불기 2569. 7.22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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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스님 가르침 되살릴 원효성사봉찬회 발기
원효스님 기념관ㆍ원효성상 건립 추진


원효 스님의 사상을 현대적을 재해적 되살려내기 위한 원효 스님 봉찬회 발기인 모임
서라벌 천년 고도 경주에서 원효 스님의 가르침과 사상을 기리기 위한 원효 스님 기념관과 성상을 건립하는 불사가 시작된다.

원효성사 봉찬회(추진위원장 대오 스님)는 6월 4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원효성사 봉찬회 결성 발기인회를 갖고 경주를 원효 사상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이날 발기인회에서는 원효 스님의 가르침을 구명하고 시대적으로 재조명하여 널리 선양함으로써 화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세계 최대규모(높이 33m)의 원효 성상을 봉안과 3층 9백평 규모의 원효 스님 기념관 건립이라는 7년 불사 청사진을 발표했다.

불사는 경주 남산 기슭의 망월사 부지 6만여 평 중에서 전망과 주변경관이 좋은 최적지 1만평에 진행될 예정이며 원효 성사 봉찬 불사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기금 조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원효성사 봉찬회는 기금 조성을 위해 원효성사 저술집 발간, 십만팔천 해동보살전 조성, 회원제 운영, 성상 복장용 사경문 모집 등의 운동을 펼치게 된다. 특히 불사에 앞서 고문 및 자문위원단을 꾸려 환경영향평가, 교통 영향평가 등 불사 전반에 마스터플랜을 먼저 마련해 구체적인 불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법산 스님이 원효 스님 봉찬회 결성 취지를 밝히고 있다.

이번 원효성사 봉찬회에는 신라대 총장을 역임한 부산 원효정사 회주 법산 스님, (재)대한불교원효종 총무원장 무진 스님, 요양효 부산대 의대 교수, 심봉근 동아대 박물관장, 박운용 부산교수불자회 회장, 손안식 조계종 전국 신도회 상임부회장, 하병화 조계종 전국 신도회 부회장, 강익수 개천면장 등 승가와 재가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원효 스님 기념관 건립 및 성상 건립 사업 계획을 설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들은 원효 스님의 사상으로 인류보편의 가치를 창출해내고 널리 알려야 한다는 원론적인 합의를 도출하고 이를 위한 운영시스템, 전문가 구성, 공청회 등을 통해 범종단 범종교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원효스님 봉찬회 추진위원장 대오 스님

3년전부터 이 불사를 준비해오다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된 경주 대원사 회주 대오 스님은 “원효 스님의 뜻 제대로 기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며 “적극적인 대승불교운동의 효시가 된 원효 스님의 사상으로 이 시대 진정한 불교 운동을 시작하려 하며 이 불사는 내 목숨을 걸고 추진하는 만큼 반드시 성취 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6-13 오후 2: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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