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청소년교화연합회(회장 현성스님)은 6월 12일 서울 경복궁 내 국립민속박물관에서 ‘2005 청소년자원봉사한마당’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떠나는 박물관 기행’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 시내 12개 학교 자원봉사 청소년과 청교련 회원들, 주몽재활원 장애인청소년들 100여 명이 참가해 우정을 나눴다. 아침 10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과 비장애학생 및 지도교사들이 모둠을 만들어 △박물관 견학 △솟대 만들기 △탁본 문양 뜨기 △투호놀이 등의 행사로 이루어졌다.
조달현 사무총장은 “평소 바깥외출이 어려운 장애 청소년들을 비장애 청소년들이 도와서 함께 새로운 경험을 체험해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12일 첫 선을 보인 ‘2005 청소년 자원봉사한마당’은 6월 12일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오이도로 떠나는 ‘갯벌생태체험’, 10월 22일 혜명 양로원을 방문하는 ‘손녀, 손자 되는 날’, 11월 13일 골수기증희망신청자를 돕는 ‘나눔의 기쁨을 함께’ 등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