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총림 선암사 제 26대 주지에 금용 스님(장흥 장원사 주지, 사진)이 선출됐다. 부주지에는 승조 스님(선암사 운영위원)이 선출됐다.
6월 10일 선암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위원장 운산 태고종 총무원장)에서 만장일치로 주지에 선출된 금용 스님은 “종단 의 수행풍토를 조성하는 수 사찰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금용 스님은 1941년생으로 55년 성환(석운)스님을 은사로 수계득도했다.
59년 선암사 강원 수료했다. 1987~2001년 태고종 광주전남 종회의장, 2000년 태고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전남 장흥 장원사 주지이다.
부주지 승조 스님은 1948년생으로 76년 덕암 스님을 계사, 지허 스님을 은사로 선암사에서 출가했다. 80년 선암사 불교전문교육원 대교과를 졸업한 뒤 81년 선방에서 6안거를 성만했 다. 83년 해인사 자운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으며, 2002년 태고종 정수원 연수부장, 총무원 재무부장, 도성암 주지를 역임했다. 2004년부터 선암사 부주지, 선암사 운영위원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