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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 광덕스님의 '도심 포교' 중흥 발원
‘중창불사’ 통해 내실화ㆍ 외연 확대


광덕 스님의 ‘도심대중 포교’ 원력으로 창건된 불광사가 제2의 대중포교에 나서고 있다.

6월 6일 월정사에서 열린 정진법회에는 3000여 대중이 참석했다.
불광사(회주 지홍)는 최근 법당이 있는 건물을 전체적으로 리모델링하는 것을 포함한 ‘중창불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신도의 증가로 공간이 협소해지면서 보다 현대화된 시설에서 신행활동을 전개해야한다는 대중들의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주 일요법회에는 2~3000명의 신도가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올해 부처님오신날 불광사 법당에는 1만개에 가까운 등이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6월 6일 평창 월정사에서 실시한 ‘2005년 봉축행사 회향 및 불광 중창불사를 위한 정진발원 순례 대법회’에는 3000여명의 신도들이 동참한 것으로 전해진다.

초심자들을 위한 입문교육(4시간)과 기본교육(3개월), 불교대학(2년), 불교대학원(2년) 등의 교육 체계를 바탕으로 지역 별로 조직된 법등이 자원봉사 등의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불광사는 향후 ‘시민선방’ 등을 개원해 보다 내실화된 신행활동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불광사 일요법회 장면.

불광사 회주 지홍 스님은 “불자들의 신행 의지가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접목되면서 다시 신도들이 모이고 있는 것 같다”며 “조만간 불광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종합적인 중창불사 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6-10 오후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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