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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도형)이 선학원 역사성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을 6월 10일 중앙선원 2층에 개원하고 현판식을 거행했다.
선리연구원은 근현대 한국불교사는 물론 선학원 설립조사와 선사들의 역사사료 발굴 및 사상을 지속적으로 연구한다. 또한 선 수행을 중심으로 동시대의 다양한 불교 수행문화와 불교 인접분야와 연계한 문화 활동도 새롭게 조명하는 연구 주제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선리연구원은 매년 1~2회 학술회의 개최 및 학술총서 발간, 우수논문공모 및 월례발표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경 ‘선학원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으로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원장 법진 스님은 “선리진작(禪理振作)이라는 선학원의 설립정신을 현대적으로 승화해 선 수행과 다양한 불교수행 전통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동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