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를 소재로 한 현대무용이 26일까지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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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사 무용단(단장 황미숙)은 불경에서 모티브를 얻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16ㆍ17일 오후 7시 30분 열리는 ‘목련(目蓮), 아홉번째 계단으로’ 공연에서는 이승의 업으로 말미암아 지옥불에 던져진 어머니를 구하기 위한 목련존자의 지옥순례기가 몸짓으로 표현된다.
김용철 섶 무용단은 19일(오후 5시)ㆍ20일(오후 7시 30분) ‘업경대(業鏡臺)’를 주제로 불교와 샤머니즘의 세계를 형상화한다. 불교음악을 배경으로 탑돌이 등의 불교문화 등을 무대위에 구성지게 담아낼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충한 무용단은 25ㆍ26일 오후 5시 ‘채화연풍- 승무의 삼절, 詩 書 畵’에서 시와 글, 그리고 그림을 승무라는 춤사위로 풀어내는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