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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종립 승가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 대학원(원장 정인)이오는 2학기부터 박사과정을 개설하고 6월 28일부터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이는 2002년 11월 대학원 설립 후 3년여만의 일로 스님들을 전문으로 가르치는 정규교육기관으로 학사-석사-박사까지의 학제를 모두 완성하는 의미있는 발전으로 평가 받고 있다. 스님만을 교육하는 중앙승가대는 이를 통해 종학대표기관으로 수행력을 갖춘 스님 전문교학자 양성에 적극 나설 수 있게됐다.
중앙승가대 대학원 박사과정 개설은 동국대와 서울불교대학원대학에 이어 불교계 세 번째.
중앙승가대는 지난해 12월 대학원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2005년 가을학기부터 박사과정 신입생 모집하기로 결정하고 관련 내용을 교육인적자원부에 통보했었다. 이어 올해 4월 관련 학칙을 개정하고 5월 23일 제2차 대학원 위원회에서 박사과정모집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6월 28일~7월 1일 2005학년도 후기 박사학위과정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신입생은 불교학과(불교ㆍ역경ㆍ실천불교(포교)학 전공) 10명을 선발하며, 이르면 2007년 하반기부터 불교학박사 학위를 배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승가대는 이를 위해 이미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매년 전임 교원(7명)확보를 추진해 왔으며, 김포캠퍼스 내 유휴 교육시설 등의 활용 계획을 수립한 상태다.
그러나 박사과정 신설을 준비한 학교당국의 의욕과는 달리 현재 중앙승가대 대학원의 미흡한 교육여건 개선노력이 미흡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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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승가대 총장 종범 스님은 “박사학위 개설은 중앙승가대학이 학사-석사-박사 정규학제과정을 모두 갖춤으로서 승가학문발전의 기틀을 완성했음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승가교육발전을 위한 학문적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승가대는 이번 2학기부터 석사과정 정원을 20명에서 30명으로 10명 증원했으며, 2006년 3월에는 불교문화재관리학과 불교문화학과 포교학과 불교사회복지학과 등 총 4개과 50명 정원으로 특수대학원(재가자 입학가능)도 문을 연다. 031)980-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