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학년도 동국대 등 종립대학 대입 수시 1학기 모집의 원서접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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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부 성적이나 심층면접ㆍ논술에 자신 있는 수험생을 중심으로 확실히 진학할 의사가 있는 대학을 신중히 고려해 지원하는 수시전형이 확대되면서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위한 종립대학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불자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조계종 종립 동국대, 진각종 종립 위덕대 등의 2006학년도 1학기 수시모집 현황을 알아본다.
△ 동국대(총장 홍기삼)=서울캠퍼스의 전형에서 일반우수자 전형 254명, LST(Leadership, Special Talent) 전형 30명, 연기재능 우수자 전형에서 3명 등 총 287명을 선발한다. 불교대학의 경우 일반우수자 전형으로 모집인원 5명을 선발한다.
일반우수자 전형은 1단계로 지정교과 성적순으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학업적성 논술성적’ 40%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동국대만의 특징인 LST전형은 학생회장 경력이 있거나 예술분야 등 특기를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다. 1단계로 지정교과 성적 80%와 서류심사성적 2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학업적성논술 성적 40%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지정교과는 인문계의 경우, 국어교과영역, 사회교과영역, 영어 관련 전 과목을 반영한다. 자연계는 수학교과영역, 과학교과영역, 영어 관련 전 과목을 반영한다.
일반우수자의 경우는 별도의 제출서류가 없으나, LST 전형의 경우에는 실적 총괄표와 분야별 수상 실적증명서 및 상장 사본을 제출하여야 한다.
‘학업적성 논술고사’의 문제 유형은 언어, 외국어, 수리 3개 영역에 걸쳐 문제가 출제 된다. 기존의 논술고사가 시사적이며 포괄적인 주제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글쓰기 형식이었다면, 학업적성 논술고사는 3개 영역에서 1~3문항이 구성되어 고교 교과서 및 교양서적 등에 기초하여 논리적이면서 간결한 답안을 작성하도록 요구한다.
원서접수는 7월 13일~18일 동국대학교 홈페이지 www.dongguk.edu 또는 www.uway.com에서 진행된다.
한편, 경주캠퍼스는 불교문화대학에서 일반우수자 전형 3명, 만학도 전형에서 3명, 선학과 승려 10명을 선발한다. 불교아동학과, 유아교육과도 일반우수자 전형으로 각각 3명씩 선발한다. 원서는 7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접수한다.
△위덕대학교(총장 한재숙)=일반학생 전형 89명, 실업계고교졸업자 전형 25명, 농어촌학생전형 26명 등 3개 전형에 총 140명을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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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합격한 학생 전원에게 지역인재육성장학금(전원 입학금 면제), 내신 1등급 학생에게 학생부성적 우수자장학금(1년간 등록금 면제), 가족형제장학금(형제, 자매 2인 이상 재학시 입학금 면제, 1년간 등록금의 30% 면제), 생활보호대상자의 자비장학금(4년간 등록금 70% 면제), 체육우수자장학금(전국대회 1~3위 입상자로서 입학금 면제 및 4년간 생활관비 면제)의 다양한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원서접수는 7월 18일(월)~22일(금)까지 5일간이며, 위덕대학교 원서접수처 또는 홈페이지(www.uu.ac.kr, www,applybank.com, www.apply114.com)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중앙승가대(조계종 종립)와 금강대(천태종 종립)는 오는 10월 수시 2학기만 실시한다.
■ 유의사항 = 수시모집은 여러 학교에 복수지원 할 수 있지만 일단 합격하면 등록포기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등록해야 한다.
다시 말해 1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2학기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1학기 수시의 경우 모집규모가 훨씬 큰 2학기 수시와 정시가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본인이 가고 싶은 대학과 학과를 소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할 수도 있다.
또 동국대처럼 인터넷만으로 원수를 접수하는 경우 수험생은 반드시 인터넷 접수를 확인해야하며, 추가 서류는 별도로 접수해야 한다.
한마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