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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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은 어떻게 제자를 바른길로 인도했을까
출판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지혜>

신경림 시인. 현대불교자료사진.
우리출판사가 어린이 불서를 전문적으로 펴내기 위해 설립한 자회사 ‘우리아이들’이 첫 결과물을 선보였다. 이번에 출간된 ‘신경림 선생님이 들려주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ㆍ지혜ㆍ나눔’ 시리즈는 부처님의 전생이야기인 <자타카>에서 가려 뽑은 우화들 만화와 글로 엮은 책이다.

신경림 시인이 직접 <자타카>에서 선별한 내용을 동화작가 오은석씨가 아이들이 읽기 쉬운 글로 다듬고 이중삼씨가 그림으로 옮겼다.

신경림 시인은 “<자타카>는 석가모니 부처님이 바른 길로 제자들을 인도하기 위해 비유하여 이야기한 설화 모음집”이라며 “인내와 노력, 나눔과 화합 등 인간의 보편적인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책<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 지혜>.
같이 잡은 물고기를 서로 차지하겠다고 싸우던 수달이 결국 여우에게 물고기의 몸통을 빼앗긴 이야기를 통해 ‘나눔’의 지혜를, 힘을 모아 사냥꾼의 그물망에서 벗어난 참새들이 자기들끼리 싸우다 결국 사냥꾼에게 잡히고 마는 일화에서는 ‘협동’이라는 가르침을 전해준다. 각 이야기 마다 생각해볼 거리를 두어 <자타카>의 일화에서 전하고자 하는 뜻을 어린이들이 직접 생각해보게 했다.

3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눔>은 6월 초 발간될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지혜><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보물>(오은석 엮음, 이중삼 그림, 우리아이들, 각권 8천원)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06-02 오전 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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