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정사.대원불교대학은 5월 30일 부산대학병원에서 급성 골수성백혈병으로 치료중인 김민수(4) 어린이에게 1차 치료비 5백만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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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전달된 성금은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대원정사와 대원불교대학 신도, 학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이웃을 고통을 함께 나누는 진정한 불자가 되자는 취지에서 ‘자비나눔실천 생명 등 달기’ 행사를 벌여 모금했다.
이날 부산대학병원 소아암 병동에서 가진 전달식에는 양재형 부산 대원정사 상임법사, 대원정사 신무인 신도회장, 윤분자 총무, 정성자 재무 등 신도들이 참석해 서울과 부산에서 봉축 기간 20여 일 동안 모금된 성금 5백만 원과 신도들의 마음을 함께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신도들은 면역이 약해진 민수를 가까이서 만나지는 못했지만 먼발치에서 민수에게 인사를 건넸고 민수도 손을 흔들며 웃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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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형 법사 또한 “꺼져가는 한 생명을 살리는 실천이야 말고 진정한 불자의 대사회적 의무이고 그 실천이야 말로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가르침을 제대로 펴는 것이 아니겠느냐”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민수가 건강해질 때까지 힘을 보태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원정사.대원불교대학의 ‘자비나눔 실천사업’은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서울에서 독자적으로 시행해오던 사업으로 지난해 부산 대원정사․대원불교대학이 개원함에 따라 서울과 부산이 함께 공동 협력 사업으로 전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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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정사.대원불교대학은 한 생명을 살리는 적극적인 보시 실천이 대원정사 신도들과 학생들의 신행과 결속력 강화에도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자비나눔 실천 사업을 더욱 확대,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051)583-7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