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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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에서 미국 불교문화원 건립 지원해야"
휘광ㆍ서천 스님, 현지 포교 어려움 털어놔

“해외에서 현지인들을 상대로 포교에 어려움을 겪는 가장 큰 이유는 스님들의 언어 구사력 때문입니다.”

서천(왼쪽) 스님과 휘광(오른쪽) 스님.
뉴욕사원연합회장 휘광(불광사 주지)ㆍ총무 서천(마하선원 주지) 스님은 담담히 해외 포교의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현지시각 5월 28일 열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초청 뉴욕대법회 후 기자들을 만난 스님들은 해외포교의 어려움으로 스님들의 언어 구사력을 꼽았다. 현지인들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티베트나 일본 불교보다 한국불교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스님들은 재정적인 문제점도 들었다.

“한국과는 달리 스님 개인의 능력으로 집을 사서 이를 개조한 다음 절로 만들어야 합니다. 여기에 드는 비용이 만만치 않아 교포 외 현지인을 상대할 여유가 없습니다.”

교포 대상 포교활동의 어려움도 있었다. 60, 70, 80년대 등 이민 온 시기에 따라 한국불교를 이해하기 때문에 계층에 맞는 포교방법도 개발해야 했다. 뿐만 아니라 어린이 청소년 포교도 힘들었다.

“사찰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한글학교가 없습니다. 미국식 사고에 젖어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한국적이자 동양적인 문화를 전달할 매개체가 없는 것입니다.”

스님들은 미국 뿐 아니라 유럽에서 부는 불교 열풍에 초점을 맞추고 종단적인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민 1.5, 2세에게 한국불교와 전통문화를 전승시키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밝다는 것이다.

“스님들을 유학 보내는 등 종단 차원의 제도적인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즉 스님들을 교육시켜 이민 1.5, 2세에게 포교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불교문화원 건립으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미국 뉴욕=남동우 기자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5-05-30 오후 1:49:00
 
한마디
드디어 종단에서 해외포교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측면에서 적극 환영한다. 오래전부터 숭산스님께서는 모름지기 많은 고생끝에 대 성과를 거둔점은 종단차원에서 높이 평가해야 할 일이다. 방문했다는 전시효과에만 그칠것이 아니라, 실속있는 내실있는 해외포교에 현실적 도움을 줄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입안이 세워져야 할 것이다. 부처님 법을 홍포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스님들이 고생을 하고 계신지 기득권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알고 계시는지? 수고와 고생이 해외에서 얼마나 고생을 하고 계시는지? 종단에서는 아셔야 할 것이다. 특히 하와이에 계신 도현스님은 30여년동안 많은 업적으로 그 지역내 불교계 위상을 갖추어 나가고 있다. 이런 스님들에게 격려와 성원을 아끼지 않아야겠다. 정말로.....
(2005-06-01 오후 5:28:54)
28
붓다뉴스도 드디어 어용찌라시 땡법뉴스로 전락했군요... 법장스님 미국방문기사가 어떻게 한화면에 톱기사로 네다섯개만 나온답니까? 대표로 하나만 놓고 나머지는 관련기사로 아래쪽에 나란히 놓아도 될것을..
(2005-05-30 오후 3: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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