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초청 LA대법회가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주관으로 현지시각 5월 29일 LA 동국로얄대학교에서 500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LA 관음사 합창단의 축가 속에 열린 법회에서 남가주불교사원연합회 회장 현철 스님(LA 반야사 주지)은 환영사를 통해 “법장 스님이 장기기증 운동이나 이라크 자이툰 부대에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희생정신이나 용기, 대자비심 때문”이라며 “한국불교 미주포교 40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것도 이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법장 스님은 법문을 통해 “변변한 지원도 못해준 상황에서 오직 전법의 사명하나로 바다를 건너와 정법의 당간을 세우는데 애쓴 현철 스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노고에 본국의 불교계는 항상 고맙고 미안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 점을 말씀드린다”며 “여러분의 이러한 신심과 원력은 미국사회에 한국불교를 깊게 뿌리내리게 하는 거름이 되고 있다”고 법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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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장 스님이 현철 스님에게 공로패를 시상하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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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에서 현철 스님은 미국을 방문해 준 법장 스님에게 감사패 증정했으며, 법장 스님은 현일ㆍ현철ㆍ무량 스님과 이정규ㆍ이철우ㆍ최기홍 재가불자에게 공로패를 시상했다.
이어 법장 스님은 LA 고려사와 달마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