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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법장 스님은 먼저 “33년 전 숭산 대선사님께서 불법을 펴시기 위해 미국으로 오셔서 처음 자리하셨던 곳인지라 더욱 감회가 새롭게 느껴진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법장 스님은 또 “숭산 대선사님께서 ‘우리 모두 모르는 곳에서 왔다가 모르는 곳으로 간다’라고 말씀하셨으나, 여기 선원에 와서 보니 숭산 대선사님께서는 오신 것도 아니요, 가신 것도 아닌 영원히 이곳에 계시는 것이라고 생각된다”며 “곳곳에 큰스님의 말씀이 배어있고 큰스님의 가르침을 듣고 배우신 여러분들이 있기에 영원하신 것입니다. 숭산 큰스님께서 생애를 통하여 몸소 보여주시고, 일러주신 가르침을 현창하고 받들어서 진정한 세계일화를 일궈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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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프로비던스 젠 센터 선원장 대광 스님은 “우리 선원은 한국불교와 오래된 인연이 있다. 전생부터 내려온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숭산 대선사님이 미국 오실 때 수덕사 문중과 한국불교를 우리에게 소개해 줬다”고 소개했다.
대광 스님은 또 “한국 수출품중 제일 훌륭한 것이 한국불교의 맑은 가르침이다. 특히 훌륭한 스님이 우리에게 오셔서 한국불교와 큰스님에게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다음 생애에도 이러한 관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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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장 스님은 28일 뉴욕 원각사와 불광사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