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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질은 마음 속 때를 벗겨내는 수도과정과 같다는 화가. 만다라를 통해 그 정화의 세계를 그려내는 화가. ‘만다라 화가’라 불리는 전성우의 ‘수행이 녹아든 만다라’를 선보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간송 전형필의 장남인 전성우 화백이 50년 화업을 정리하는 ‘전성우 50년의 발자취’전이 5월 27일~6월 19일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블랙 만다라’ 등 60~70년대 즐겨 그린 어두운 느낌의 만다라, 색채와 조형 면에서 실험적인 기법을 도입한 이후의 ‘색동 만다라’ 등, 조선 청화백자의 우아함을 닮은 ‘청화 만다라’ 등이 다수 출품된다. 이외에도 1950년 유학시절 샌프란시스코 형상화파 작업은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된다. (02)7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