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조계종 총무원 사회부를 방문한 통영발전시민협의회(공동대표 노낙현 등, 이하 통발협) 임원이 “조계사를 밀어버리겠다”는 극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통발협 박현표 집행위원장은 5월 26일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설치문제로 조계종 사회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 통영시민의 지지를 얻고 있는 케이블카 건설을 조계종이 반대한다면 6월 2일 조계사를 밀어버리겠다”고 말했다.
![]() | ![]() | |||
| ||||
![]() | ![]() |
이에 김영주 사회과장 등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하자 함께 방문한 통발협 윤민희 자문위원이 “감정이 격해져 말이 나온 것 같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원래 이 자리는 통발협이 조계종에 케이블카 건설 부지 임대 승인 요청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통발협 임원들은 “15만 통영시민들이 간절하게 원하고 있는 만큼 하루 속히 케이블카가 설치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으나 조계종 사회부는 “환경 등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해 조만간 공식적인 행정 절차를 통해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 ![]() | |||
| ||||
![]() | ![]() |
통발협은 이와 함께 불교환경연대에 “케이블카 설치 사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부탁드리오니 시민이 일어나 불교환경연대를 성토하는 불행한 일이 없도록 깊이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는 의견서를 전달했다.
통발협은 통영지역 시민단체로 지난해 9월 창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