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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토회, 北 함경 온성군에 비료720톤 지원
한국JTS, 24일 부산 제3부두에서 비료 선적식


정토회와 한국JTS는 5월 24일 부산 제3부두에서 북한 함경북도 온성군에 지원할 비료 선전식을 열었다.

비료를 싣고 북한으로 떠날 배에 기념 승선한 법륜 스님과 정토회 회원들이 손을 흔들고 있다.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을 비롯한 3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전식에서는 온성군 소재 논 1800정보(5,400,000평)에 사용될 요소비료 450톤, 복합비료 270톤 총 720톤의 비료가 북한으로 가는 배에 실렸다.

북한으로 지원되는 비료를 실은 중국 국적의 동룡해운은 24일 밤 10시경 부산항을 출발해 26일 늦게 여진항에 도착, 27일 다시 기차로 온성까지 들어가게 된다. 이날 정토회가 지원한 비료는 시가로 3억 5천만 원에 달하며 온성군에 있는 모든 논에 사용될 비료 량에 해당된다.

법륜 스님은 경과보고를 통해 “북한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보내주는 비료는 가뭄의 단비처럼 반가운 것”이라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법륜 스님
며 “비료 1톤은 식량 300톤 증산으로 이어지게 되므로 북한에 필요한 비료를 지원하는 일은 곧 배고픔에 고통 받는 북녘 아이들을 도우는 일과 다르지 않다”고 적극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또한 법륜 스님은 “이번 비료 지원으로 온성군에서 증산된 쌀량의 40% 한국JTS가 지원하고 있는 나진선봉의 탁아시설의 영양식에 사용될 쌀로 되돌려 받게 돼 의미가 더욱 크다”고 설명하고 “무작정 퍼주는 것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 보다는 비료로 증산된 쌀이 다시 북한의 탄광촌과 탁아소 지원 등에 쓰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 온다”고 말했다.

한편 정토회ㆍ한국JTS는 지난 4월 평양 형제산구역 천남협동농장 460 정보에 비료 300톤을 지원했다.

부산=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5-27 오전 12: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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