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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과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책 제작방법을 보고 싶다면 6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 태평양홀과 인도양홀에서 열리는 ‘2005 서울국제도서전’을 찾아가 보자. 올해로 44회를 맞는 이 행사는 서울국제도서전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관광부,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이 후원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책으로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리는 서울국제도서전은 국내외 출판사와 잡지사, 저작권 에이전시, 서점, 유통업체 등 126개사가 참석하며 해외에서는 20개국 166개사가 부스를 설치해 각자의 출판물을 소개한다. 전시장은 국내외 출판사들이 자신들의 출판물 전시와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는 국내관과 국제관을 비롯해 관람객들이 직접 책 제본을 해볼 수 있는 북아트 체험장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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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독자들이 책과 좀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는 특별 부대 행사가 다양하게 마련돼 눈길을 끈다. ‘직지홍보 특별 전시’에서는 ‘직지심체요절’ 전시와 금속활자의 제작과정 소개, 고인쇄체험 코너 등이 마련된다. 이오덕 윤동주 정지용 기형도 최인호 한승원 박완서 등 유명 작가들의 육필 원고를 볼 수 있는 ‘유명작가 육필원고전’과 이원복 김진경 등의 작가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너도 선보인다. 동화작가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인어공주> <벌거숭이 임금님> <미운 오리새끼> 등의 작품을 전시하는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 특별전’도 주목할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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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출판 산학협동 포럼, 해외 북 아티스트 초청 북아트 세미나, 한국도서 저작권 해외 마케팅 방안 세미나 등 각종 세미나도 마련돼 있다. (02)735-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