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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스님, "생명교육운동에 헌신하겠다"
5월 20일 서울대 초청강연 자리서 밝혀

“생명교육운동을 계속하고 싶습니다.”
학생들과 토론하고 있는 지율 스님.
지난 5월초 천성산 환경조사를 최종합의하고 전국을 누비며 강의를 하고 있는 지율 스님은 ‘천성산 이후’ 활동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5월 20일 서울대 김정욱 교수의 ‘현대산업사회와 환경문제’ 수업 시간의 초청 강사로 강단에 선 지율 스님은 ‘초록의 공명’영상을 보여주며 4년여 간의 활동 소감을 피력했다.

“강의가 아니라 여러분들과 함께 고민하고 전망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운을 뗀 스님은 “자연이 파괴되는 것은 자연뿐만 아니라 자연과 함께 사는 생명들이 파괴되는 것”이라는 평소 소신을 강조했다.

강연 후 계속된 토론에서는 스님의 ‘개인사’와 ‘천성산 활동’에 대한 질문들이 쏟아졌다.

“왜 스님이 됐느냐?”, “단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무
지율 스님.
엇인가?”, “한계에 부딪힐때는 어떤 생각이 들었는가?” 등의 질문에 스님은 “마음자리, 근원자리를 알기 위해 부처님께 귀의했다”는 말로 답변을 시작했다.

스님은 “대통령부터 환경부장관, 부산시장까지 천성산 관통 고속철도 건설공사 재검토를 약속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며 “수많은 일을 하고서도 그것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마지막 수단으로 단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스님은 또 “여론조사가 불리하게 나오더라도 그 작은 수치에 희망을 갖고 오히려 활동을 더 열심히 했다”고 답해 학생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

강연 후 지율 스님은 원불교 이원조 교무, 서울대 철학과 조은수 교수, 서강대 종교학과 김성례 교수 등 6월 22일 이화여대에서 열리는 세계여성학대회 패널토론 관계자들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곳을 누르면 부다피아 지율 스님 홈페이지 가기
유철주 기자 | ycj@buddhapia.com
2005-05-21 오전 11: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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