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앞으로 국내외 재해에 봉사인력을 즉각 파견할 수 있는 재난구호봉사대를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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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14명이 등록한 봉사대에는 동국대 병원, 선재의료회, 국립경찰병원, 국립서울병원, 사회복지재단 봉사단 등의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고 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한의사 약사 구호전문가 일반봉사자 등으로 구분, 전문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조계종에서 긴급재난구호봉사체제를 갖춘 것은 최근 몇 해 동안 계속된 태풍 피해 지역 복구 지원에 나서면서부터. 특히 지난해 12월 서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발생시 조계종은 발 빠른 대처로 재난 국가 구호활동에 앞장선 바 있다.
그러나 상시 가동될 조직이 없어 재난지역 급파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지에 필요한 구호물품 배송이 비효율적으로 이뤄져 예산낭비를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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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9일 발대식에는 봉사대 총재로 위촉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봉사단 단장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지현 스님을 비롯해 300여 봉사대원들이 참석했다.
발대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사바세계의 구고구난(求苦求難)은 우리 불자들이 담당해야할 과업임과 동시에 신신 있는 불자들이 보살의 길로 들어서는 첨단”이라며 “자비실천의 원력이 실현돼서 이 지구촌에서 고통을 거두어 주기 바란다”고 치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