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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남북 청소년이 함께 읽는 부처님의 전생이야기>를 펴낸 작은손길 김광하 대표(사진)는 ‘불교문화에 바탕한 민족동질성 회복’을 강조했다. 60여년 가까운 분단 상황이지만 그나마 남북청소년이 공유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불교문화이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목동 양동중학교 문예반 학생들의 감상문을 편집해 첨부했다”며 “32편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탈북 청소년들이 부처님이 설파하신 ‘자비와 봉사’의 정신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외국인노동자, 노숙인, 탈북청소년, 독거노인들의 자활을 지원해온 김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 소외 계층의 자립을 위한 활동을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김 대표는 “탈북 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을 피해 남한으로 온 만큼 불교계가 보다 적극적으로 그들을 포용하고 도와야 한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