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어린이들에게 신발 보내기 운동을 펼치고 있는 참여불교운동본부(상임대표 혜총)가 부산의 천년고찰인 선암사에 평생교육원 백양도예타운을 개원했다.
8일 개원식을 가진 백양도예타운은 6개월 과정의 도예직업훈련, 도예체험교실, 8주 과정의 도예문화교실 등을 운영하며 일반인들의 도예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불교 관련 문양을 현대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포교 영역 확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열린 개원식에는 전 해인사 주지 도성스님, 열린우리당 부산시당위원장 윤원호 국회의원, 동명대학 박용수 학장, 참여불교운동본부 왕선자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사부대중 1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법회는 경로문화제도 겸해 간단한 레크리에이션과 함께 참여자에게 수저곶이 도자기를 선물했다.
백양도예타운 김영 원장은 “컴퓨터와 콘크리트 속에서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의 흙을 체험하고 고려청자와 이조백자로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자랑했던 도예문화를 전일제수업 가족체험프로그램 등으로 체험하는 마당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문화와 교육으로부터 소외된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51)808-017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