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지킴이 연등이 켜졌다.
| ||||
조계사(주지 원담)는 5월 10일 독도 현지에 도착해 연등 20개를 등대 인근에 설치했다.
| ||||
조계사는 또 독도를 지키다 순직한 영혼들을 위한 위령재를 봉행했으며, 독지 현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위문품도 전달했다.
| ||||
조계사 사회국장 범성 스님은 "최근 불거진 일본의 역사왜곡의 시정을 촉구하고 고생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등을 설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
독도경비대 부대장 석장준 경장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이렇게 스님과 신도들이 직접 격려방문을 와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 ||||
관광차 독도를 찾은 경기도 평택의 박갑례(58)씨도 "조계사가 너무 좋은 일을 하는 것 같아 불자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 ||||
독도 지킴이 '등'은 오는 5월 18일까지 동해를 밝게 비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