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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대(총장 김유혁)는 5월 2일 베이징대의 탕이지에(湯一介)·웨다이윈(樂黛雲) 교수를 초청, 특별강연을 가졌다.
이날 특강에서는 탕이지에 교수가 <우리가 왜 유장(儒藏)을 편찬하는가>, 웨다이윈 교수가 <한류, 세계로 뻗쳐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탕이지에 교수는 중국이 16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장(儒藏) 편찬 사업에 대해 “단순한 경전 정리가 아닌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유교적 관점의 문명평화 철학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웨다이윈 교수는 한류(韓流)의 성공을 “서양의 문화패권주의에 맞서 “한국의 문화를 토양으로 외래문화의 우수한 요소를 흡수해 이뤄진 문화 다원화의 빛나는 본보기”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특강은 대학교육 국제화 차원에서 금강대가 기획하고 있는 세계석학 초청 특강의 첫 번째 순서로 마련된 것이다. 금강대와 북경대는 2004년 7월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