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10교구 본사 영천 은해사가 5월 15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

	은해사 성보박물관 전경.

아 오후 3시 30분에 성보박물관 개관식을 갖고 문을 연다.

성보문화재를 발전시키고 후손들에게 우수한 민족문화유산을 물려주어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사업으로 1996년부터 추진해 온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전면 9칸, 측면 5칸의 ㄱ자형 전통 목조건물로 140여평의 전시실을 갖추고, 35평 학예연구실은 신축준비중이다.총 27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은해사 성보박물관은 개관후 보물 제1270호 은해사 괘불탱화, 도유형문화재 금구, 후불탱화, 삼장탱화를 비롯한 은해사 본 말사 문화재 및 성보 총 205건(540점)을 교환전시할 예정이다.

10교구본사 영천 은해사는 “사찰마다 소장되어 있는 성보와 문화재가 도난 훼손될 우려가 있어 종합 상설 전시관을 신축하게 됐다”며, “지역주민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올바른 삶의 지혜를 심어주고 정서를 함양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