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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화가 고영을의 '탱화 특별展'
“창작은 수행, 그 정성도 봐 주세요”



불화가 고영을 씨.
“지난 25년을 반성하고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습니다. 작품속의 불,보살만 바라보지 말고 작가의 정성도 함께 생각하면 부처님 세계를 더욱 쉽게 이해 할 수있을것입니다”

지난 5월 4일 송광사 성보박물관에서 ‘9회 고영을 탱화 특별전’을 개관한 불모 고영을(50)씨는 “작가의 창작과정을 이해할 때 작품을 제대로 볼수있다”며 탱화를 관전하는 핵심을 소개했다.

불모로 살아온 창작생활을 되돌아보기 위해 특별전 명칭을 ‘회두청산(回頭靑山.고개들어 산을보라)’으로 정한 고 씨는 이번 전시회에 탱화뿐 아니라 금화, 판화 등 새로운 양식의 탱화 30여점을 선보였다.

학창시절 서양화를 전공했으나 25년전 탱화장 구봉 스님을 만나면서 불화에 매료되어 기초부터 다시 시작한 고 씨는 수차례 전시회를 통해 전통에 충실하면서도 현대미를 갖춘 독특한 탱화세계를 보여왔다.

“철저히 경전에 근거하지만 오늘의 시각으로 부처님세계를 표현하고싶다”는 고 씨는 이번 특별전에도 ‘화엄경변상도’ ‘관세음보살’ 등 전통불화와 ‘극락세계를 방문한 성모’ 등 파격적 소재의 불화를 오는 7월 31일까지 전시한다.
송광사=이준엽 기자 |
2005-05-06 오전 9: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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