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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종 종정 혜봉 스님 2005년 봉축법어
오늘은 백가지 꽃들이 다투어 피는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성인과 범부가 함께 모여 손을 잡고 즐거워 웃노니 노파의 진솔한 마음으로 밝힌 하나의 등불은 천등 만등이 되어 시방삼세를 장엄합니다.
마침네 이 땅의 모든 이들이 오고 감이 자유로워 세상시비에 얽매이지 않고 남남 북녀들이 서로 서로 짝을 이루기 시작합니다.
마야부인의 수고로움은 하늘과 땅에 사무치는데
가비라성 일곱걸음이여 백두에서 한라에 이르도다!
나무석가모니불.
강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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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mok@buddhapia.com
2005-05-04 오후 1: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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