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불광사 주지 현불 스님

“재가불자들이 쉽게 참선 수행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싶어 책을 발간하게 됐습니다.”

참선 수행집 <참선하며 놀자>를 펴낸 현불 스님(양산 불광사 주지). 스님은 “오랜기간 수행을 하지 못했기에 책을 발간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며 “하지만 선에 관심 있으면서도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접근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보다 쉽고 간편한 수련법을 제시하기 위해 큰마음을 냈다”고 밝혔다.

참선 수행집 <참선하며 놀자>는 8단락으로 구성돼 있으며, 1편 참선의 본질, 2편 마음의 실체, 3편 참선입문, 4편 참선의 완성, 5편 간화선과 위빠사나 비교, 6편 장애 극복법, 7편 토굴수행 지혜와 방편술, 8편 참선수행의 일상생활 활용등으로 기술돼 있다.

태고종 스님으로는 드물게 참선수행집을 발간한 현불 스님은 부산 동아대를 졸업하고 육군대위로 예편, 1998년 태고총림 선암사로 출가 득도했다.

출가 이후 지리산 토굴에서 금식기도를 하며 수행했으며, 현재 양산사암연합회 감사와 태고종 양산교구 총무국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