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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다가야주민, 개발제한으로 유네스코와 갈등


인도 부다가야의 마하보디 대탑 전경. 현대불교 자료사진.
석가모니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성지로 유명한 인도 비하르 부다가야의 주민들이 세계문화유산 보존에 따른 유네스코의 개발규제에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최근 유네스코의 보고에 따르면 부다가야 마하보디사원 근처에는 불법 건축물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 관리지침에 따르면 문화유산의 전방 1킬로미터 내에는 상업지구 및 기타 건물신축이 허가될 수 없다. 유네스코는 마하보디사원 측에 세계문화유산 관리지침의 이행을 강조하면서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문화유산자격을 박탈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해 왔다.


마하보디 대탑. 현대불교 자료사진.
인도 정부와 비하르 주정부 측은 유네스코의 이같은 경고에 규제강화를 약속했다. 사원 측도 유네스코 관리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근처 상가 및 기타 건축물들을 점진적으로 없앤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부다가야 주민들은 상점을 포함한 사원 인근 주민들까지 삶의 터전을 잃게 됐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서게 된 것.


부다가야의 마하보디사원은 천오백 년 된 고찰로 지난 200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바 있다. 세계문화유산지정과 동시에 비하르 주정부에서 관광지로 집중 개발할 계획을 진행해 오면서부터 이 일대에 신축건물 조성 붐이 일게 됐다.
한상희 기자 |
2005-05-03 오전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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