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충식 교수.

동국대 박물관장 장충식 교수가 4월 30일 오전 3시 지병으로 별세했다.향년 64세. 동국대 인도철학과 출신인 고인은 1993년부터 동국대 정교수로 재직했으며, 일본 류코쿠대(龍谷大) 불교문화연구소 연구원, 경기도 문화재위원,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등을 지냈다.

한국의 불교 미술과 경주 신라유적 연구에 평생을 바친 고인은 ‘고려 화엄판화의 세계’ ‘신라석탑연구’ ‘한국의 불상’ ‘한국 불교미술 연구’ ‘통일신라 석탑부조상의 연구’ ‘한국금석총목’ 등 다수의 저술을 남겼으며, 우현상, 경북문화상, 경주시문화상 등을 수상했고 지난해 저서 ‘한국불교미술 연구’로 한국미술저작상을 받았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김영숙 여사와 환욱, 환일 씨 등 2남이 있다.
발인은 5월 4일 오전 8시이고, 오전 10시 동국대 박물관 앞에서 노제를 지낸다.
장지는 벽제 승화원, 빈소는 강남구 일원동 삼성의료원 장례식장 18호실. 02)3410-6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