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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염준근 교수회장 "신뢰회복 위해 노력"
"교수들만 쥐어짜는 것은 총장의 무능"


염준근 교수회장(가운데)은 4월 25일 현 동국대 정상화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동국대 위기의 본질은 재단·학교당국·교수회·학생이 화합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동국대 교수회장 염준근 교수(동국대 통계학과)는 동국대 추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구성원 상호간의 불신과 반목이라며 진솔한 대화를 통한 신뢰회복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염 교수는 “재단과 학교당국, 그리고 교수가 서로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는 편견이 불신을 야기한다”며 3개 제도개정(연구지원제도 및 연구업적평가제도, 정년보장교원의 호봉승급 제한제도, 교육업적평가 및 보상제도)을 교수에 대한 학교당국의 불신이 가장 극명하게 나타난 사례로 꼽았다.

염 교수는 제도개정 과정에서 학교 측이 보인 자세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재단 전입금이 전무해 교육·연구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상황에서 교수들만 쥐어짜는 것은 설득력을 갖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화를 거부한 채 학교 측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관철시켰다”는 것.

학교 측의 일방적인 제도개정과 관련, 염 교수는 “재정문제 해결 능력이 없는 홍기삼 총장으로서는 교수들을 강제하는 것만이 학교평가를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었을 것”이라면서, “이는 홍 총장의 한계를 드러내는 것이다”고 지적했다.

교수회는 신뢰회복을 위해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서로 다짐하는 서약식을 학교당국에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이라고 밝힌 염 교수는 “어려운 현실을 인정하고 함께 힘을 모으려는 자세가 아쉽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교수회의 행보에 대해 염 교수는 “교수들이 그동안 학교문제에 무관심하고 소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학교의 위기를 방치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반성하며 “앞으로 교수회가 구심점이 돼 교수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바람직한 대안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pressphoto1@hanmail.net
2005-05-02 오후 4:49:00
 
한마디
염 모 교수도 송석구 총장 때 높은 자리 해먹던 자 아녀... 정권에서 물러나면 무조건 비판하는겨?????????????
(2005-05-03 오전 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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