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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삼 총장 "구성원 사적인 욕심을 끊어야"
“외부 탓하기 보다 스스로 자질 갖춰야 한다”


동국대 홍기삼 총장
최근 동국대를 둘러싼 혼란의 중심에서 서있는 홍기삼 총장. 재단 이사들 사이의 갈등으로 각종 의혹에 대한 고발, 성명서 발표 등이 잇따르고 있는데 대해 할 말이 많을 듯 했지만 홍 총장은 애써 말을 아꼈다.

“재단과 종단, 학교가 이상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모두가 사적인 욕심을 끊고 학교의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지만, 정작 학교가 혼란에 휩싸인 원인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하지만 홍 총장은 동국대가 처한 상황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부의 조건을 탓하기보다 스스로 앞서 갈 수 있는 체질적 조건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긴축과 경영효율을 위해 구성원들에게 고통분담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총장으로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홍총장은 “교수 직원 사회에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교육, 연구, 행정 업적을 배가 하는데 총력을 기울이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학교 안팎의 혼란과는 상관없이 학교의 기본을 다잡아 가겠다는 의지다.

취임 초부터 틈만 나면 변화와 혁신을 외쳐온 홍 총장은 최근 교수들의 연구ㆍ교수업적 평가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교수회가 마찰을 겪고 있다. “사회적 시대적 요구가 대학의 변화인데 이것을 따르는 것에 다소의 저항이 있을 수밖에 없고 교수들의 반발은 어떤 타협이나 설득으로 접근할 문제가 아니다”며 교수회를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구성원들의 협조와 이해를 구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는 않겠지만 분명한 원칙을 갖고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홍 총장은 자신에 대한 종단 안팎의 부정적 시각을 의식한 듯 “입에 담지 못할 억측과 오해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개의치 않고 사심 없이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수 기자 | pressphoto1@hanmail.net
2005-05-02 오후 4:49:00
 
한마디
홍총장은 누구보다 강직하고 ,원칙과 신념이 있는 분이다. 사심없이 일한다는 건 제자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원래 책임자 자리에 있다보면 어떤 식으로든 말들이 무성하게 들려오는 법이다. 개의치 말고 열심히 일해주시길... 아울러 건강하시길 기원드린다.
(2005-05-21 오전 10: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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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인 박영석이 산악그랜드슬램이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을 달성해도 뒤늦게 뉴스클리핑란에 딸랑 동아일보 기사 올리고는 무반응이다!!! 내가 이사장이나 총장이면 기자화견열고 성명서 발표하고 청와대에 읍소를 해서라도 범국민환영카퍼레이드 추진하고 5월 1일을 박영석의 날로 제정하자고 대외로비 추진한다!!! 그런데 학교위상을 한 껏 높일 수 있는 이런 절호의 기회를 무덤덤하게 보낸다!!! 원정 떠나기 전에 돈 몇 푼 주고 사진 찍고 하면 다 한 거냐??? 그 정도는 나도 할 수 있다!!! 그러면서 100주년 기념??? 에라이 밥 팔아 똥 사먹을 인간들아!!! 무비젼, 무능력, 무책임한 인간들이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학교 말아먹고 있으니 망할 날도 머지 않았다!!!
(2005-05-02 오후 11:4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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