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 종합
부산불교방송 신임 총괄국장 인사 놓고 잡음


부산 불교방송 류진수 사장. 현대불교자료사진.
부산불교방송(사장 류진수)이 신임 총괄국장 인사를 놓고 시끄럽다.

불교방송 본사가 5월 1일자로 부산불교방송 신임 총괄국장 인사발령을 낸 것과 관련 부산불교방송 노조측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는 신임 총괄국장이 타종교 방송 보도국장 출신인데다 구조조정을 이유로 최근에도 해직을 단행했던 사측이 지방사 총괄국장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점을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에 따른 것.

부산불교방송 노조는 26일 총괄국장 인사와 관련 성명서를 내고 이번 인사의 배경을 명확히 설명하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시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

노조측은 성명서를 통해“불법홍포를 주요한 목적으로 설립된 종교방송의 지사에 타 종교방송 출신이 총괄국장으로 임명됐는지에 대해 사측은 명백한 이유를 밝혀야 한다”며 총괄 국장 인사와 관련 부산지방사 운영위원회 추천절차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신임 총괄국장을 추천하는 과정은 여법하게 이뤄졌는지 또한 이 과정에서 타 종교방송 출신이란 점이 정확히 설명됐는지에 대해 사측이 명확히 밝혀주길 요구했다. 이는 운영위원회를 열지 않고 운영위원을 개별적으로 찾아가 추천서를 받은 것과 관련된 문제제기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성명서에는 구조조정을 이유로 최근에도 해직을 실시한 사측이 지방사 총괄국장을 외부에서 영입한 데 대해 의문점이 남아 있다고 밝히고 사측이 지방사 예산을 대폭 삭감하고 본사 지원금을 줄이면서 자체 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거액의 연봉을 들여가며 굳이 총괄국장을 영입한 이유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부산불교방송운영위원회는“신임 총괄국장 임명과정은 부산불교방송위원회의 권한 및 범위 내에서 모든 경영 상황을 종합하여 내려진 합법적인 결정사항”이며 "타방송사 경력과 통도사 범어사 신도회 임원이라는 내용이 적힌 이력서를 통해 운영위원에게 추천서을 받아 하자가 없다"고 해명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4-29 오전 10:41:00
 
한마디
유진수사장정신차려라
(2005-05-01 오전 12:08:27)
18
통도사 범어사 신도회 임원이라고 했는데, 잘 몰라서 그러는데요? 불방노조게시판에 보니까 "세레명"이 있던데 요즘은 사찰 신도회에서도 '세레명'을 내리고 주고 받고 하나요? 엄청 궁금하네요?
(2005-04-29 오후 4:33:56)
17
제발 인사든 뭐든 구리구리하게 좀 하지 마라!!! 왜 명명백백하게 못하냐??? 이러니 불교가 하면 뭐든지 꼴찌라는 소리를 든지!!! 어이그~~~
(2005-04-29 오전 11:14:52)
19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5. 9.14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