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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는 보조국사 탄신 795주기를 맞아 오는 5월 4-5일 양일간 삼월불사를 봉행한다.
이번 삼월불사는 목우가풍을 개산한 보조국사 종제와 함께 전계대화상 범일 보성대종사 전등율맥 전수법회가 봉행된다.
송광사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전계식에는 지현(知玄) 수진(守眞) 지현(志賢) 진옥(眞玉) 철오(徹悟) 지관(智觀) 지광(智光) 원통(圓通) 정오(正悟) 원순(圓珣) 덕조(德祖) 대경(大鏡) 현진(玄珍) 혜수(慧首) 스님이 율맥을 전수받는다.
또한 송광사는 보살계 수계산림에 앞서 4일 저녁 대웅전에서 증명법사 릴레이법문과 명상음악 공연 등을 철야로 진행한다.
다음날 봉행되는 종제는 전통적으로 수계산림에 이어 대웅전 앞마당에서 화엄법계도에 따라 정진한 후 국사전에서 16국사 다례를 올린다.
송광사 박물관도 종제를 기념해 제9회 김영을 탱화 특별전을 7월 말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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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말사 대원사도 개산 1503년을 맞아 ‘티벳,인도 문화축제’를 5월 5-6일 개최한다. 천봉산 산신제를 시작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축제는 세계적인 명상음악가 티벳 나왕케촉과 인도 최고의 반수리 연주자 밀린드 다테, 인도 음악가 박양희씨가 출연해 티벳,인도명상 음악 공연과 캠프를 펼친다.
특히 산신재와 합동천도제에는 티벳의 잠양 린포체와 6명의 티벳 라마승이 초대되어 라마댄싱과 전통 푸자의식으로 펼쳐진다.
대원사 티벳 인도문화축제를 기획한 현장 스님은 “대원사가 생일을 맞아 가족과 친구, 조상이 상생화합하는 대동한마당을 마련했다”며 “한맺힌 영혼들을 위한 진혼과 상생의 살풀이 마당굿에 한국은 물론 티벳, 인도의 문화가 선보인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