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선언적으로 규정된 종교자유 관련 법령이 현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더 강화돼야 한다.”
![]() | ![]() | |||
| ||||
![]() | ![]() |
미국의 종교자유 현황을 발표한 종교문화연구소 이진구 연구위원은 “공적인 문제에 대해서 저는 제 교회를 대표해 말하지 않으며 교회 또한 저를 대신해 말할 수 없다”고 연설한 케네디의 예화를 통해 공직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한양대 박규태 교수는 일본 종교자유 현황 발표를 통해 “일본은 전통적 관습과 종교자유를 유연하게 접목시키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전통문화와 종교의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이런 흐름은 되새겨야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인도의 종교자유 현황을 발표한 한국외대 류경희 교수는 “힌두 다수집단과 종교 소수집단간의 갈등이 상존하고 있는 곳이 인도”라며 “종교 간의 상호신뢰와 연대만이 종교평화를 수호할 수 있다”고 종교간 화합을 역설했다.
연구원 박광서 준비위원장은 “이웃나라들의 사례를 통해 한국의 종교자유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법과 제도 정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