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에게 히말라야는 눈 덮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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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킴 히말라야, 가르왈 히말라야, 펀잡 히말라야, 부탄 히말라야 등 히말라야를 7개의 권역으로 나눠 기행문을 펴내고 있는 임현담씨(진단방사선과 전문의)는 최근 <가르왈 히말라야> 1, 2권을 선보였다.
해마다 봄이면 1~2개월씩 히말라야를 찾는 그는 “나를 키워낸 것의 8할은 히말라야였고, 그 히말라야에서 또다시 8할은 가르왈 히말라야였다”고 말할 정도로 가르왈 히말라야에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
히말라야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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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을이면 눈과 얼음으로 여름이면 폭우로 인한 산사태가 하루에서 몇 번씩 일어나는 쉽지 않은 순례길이기도 하다.
“부모가 나를 육체적으로 키웠다면 가르왈 히말라야가 정신적으로 나를 성장시켜 그동안 눈을 마주쳤던 계곡, 시냇물, 수행자들 그리고 눈부신 설봉(雪峰)들이 법문으로 각인되어 있었다. 그들이 서로 다투어 입을 연 것이 바로 이 책이다.”
책에는 순례길을 따라 펼쳐지는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에 대한 외경 그리고 그 속에서 마주치는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라는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