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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와서 나무들이 물을 마시는 소리를 듣고 싶어요!”
불교환경연대(상임대표 수경)가 4월 23~24일 부안 내소사 일원에서 진행한 ‘어린이 불교생태학교 내소사 봄캠프’(이하 생태학교)가 학부모와 어린이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곰소염전에서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는 것으로 일정을 시작한 참가자들은 △내소사 탐방 △자연놀이 △저녁예불과 108배 △차마시며 마음 나누기 △새벽 전나무 숲길 걷기 등을 통해 자연과 한층 친숙해졌다. 참가자들은 이어 새만금 갯벌을 찾아 바다 생명과 어울리고 금강철새조망대에서는 갖가지 조류들과 만나기도 했다.
청진기로 나무들이 물을 마시는 소리를 들은 결(7ㆍ일산 황룡초1)이와 현구(9ㆍ서울 광희초2)는 “나무들이 빨대로 물을 마시는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며 신기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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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조망대에서 오리의 내부구조를 둘러본 세민(12 ㆍ 천안 불당초5)이도 “오리몸속의 여러 기관들을 지나오니 기분이 색다르다”며 즐거워했다.
아들 경민이와 함께 생태학교에 참가한 임인숙(34)씨는 “매월 마지막주가 되면 아이들과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좋은 프로그램에 와서 만족스럽다”며 “여름생태학교에는 주위 아이들과 함께 올 수 있도록 소문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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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토요일 휴업에 맞춰 진행된 불교생태학교. 참가자들은 불교계가 주5일 수업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보여준 자리였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