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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독도에 '지킴이등' 밝힌다
등대에 연등 설치…순직경관 위령재도


독도의 등대에 지킴이등을 설치한 모습을 그래픽으로 그린 모습
우리나라 국토의 최동단 독도에 부처님오신날 봉축연등이 내걸릴 전망이다.

서울 조계사(주지 원담)는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 5월2~6일께 독도등대에 ‘독도지킴이등’을 내걸고 독도를 지키려다 순직한 수비대·경관 등을 기리는 위령재를 추진하고 있다.

조계사의 위령재 및 독도지킴이등 점등식 계획안에 따르면, 5월 1일 조계사 종무원과 신도로 구성된 실무팀이 독도로 입도해 등대 주변에 직경 90cm 크기의 지킴이등 10여개를 설치한다. 그러면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을 비롯한 30여명의 불자들이 5월 2일부터 6일 사이에 독도에 들어가 점등식과 순직경관 위령재를 봉행한다. 5월 18일까지 설치되는 독도지킴이등은 독도는 물론 동해에 부처님의 자비광명을 밝게 비출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 등대에 지킴이등을 설치한 예상도.

조계사는 4월 19일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에 ‘부처님오신날 독도 등 설치’ 관련 서류를 접수시키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문화재청은 다음주 초께 가부 여부를 통보할 예정이다.

독도 등대에 지킴이등을 설치한 예상도.

조계사측은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 우리땅 독도를 수호하고자 하는 불자와 국민들의 염원을 담아 봉축연등을 내걺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다시한번 확인시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문화재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좋은 답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2005-04-23 오후 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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