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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봉축행사의 본격적인 개막을 선언하는 시청 앞 점등식 및 연등음악회가 4월 22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렸다.
올해 조형물은 ‘기쁨과 나눔의 등’으로 상서로움의 상징인 흰 코끼리를 등으로 만들어 밝힘으로써 상서로운 기운이 이 땅에 넘치고 기쁨과 나눔이 온 누리에 퍼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올해 처음 개최되는 연등음악회는 그 동안 불교계만의 행사로 비춰졌던 시청 앞 점등식 행사를 국민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날부터 종로와 세종로를 중심으로 서울시 전역에 걸쳐 3만여 개의 가로연등이 설치돼 부처님오신날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한편 점등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ㆍ태고종 총무원장 운산ㆍ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진각종 회정 통리원장과 이명박 서울시장을 비롯해 5000여명의 불자 및 시민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