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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해 생가지에 '만해체험관' 건립된다
충남 홍성군, 결성면 성곡리 생가지에 39억 투입


만해 한용운 스님.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업적을 계승하기 위한 체험관이 건립된다.

충남 홍성군은 결성면 성곡리 소재 만해 한용운의 생가지 일대에 올해부터 2006년까지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300평 규모의 ‘만해체험관’을 건립키로 했다고 4월 16일 밝혔다.

최근 일본의 독도망언과 교과서 왜곡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홍성군은 만해체험관을 민족정신을 일깨우는 성지이자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만해체험관은 유품전시실을 비롯해 불교사상관 독립사상관 문학사상관 등을 조성해 만해의 사상과 업적을 조명하게 된다. 불교사상관에는 만해의 불교사상을 담은 책자나 각종 기고문 등이, 독립사상관에는 만해의 민족사상이 담긴 저서나 활동흔적이 담긴 유품이, 문학사상관에는 만해 시와 각종 저작물이 전시되며, 현재 400여 점의 유품을 확보한 상태다.

홍성군은 현재 만해체험관 건립을 위해 설계에 들어간 상태며, 이 작업이 끝나는 대로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홍성군은 만해 생가터 주변에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민족시비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다음달인 5월에 완공되는 민족시비공원은 만해 한용운의 ‘복종’ 정지용의 ‘고향’ 이육사의 ‘절정’ 윤동주의 ‘간’ 신동엽의 ‘껍데기는 가라’ 등 광복을 전후해 활동한 민족시인 20인의 시와 어록을 새긴 비를 세워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는 중심지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한명우 기자 |
2005-04-23 오후 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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