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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수 83세인 능가 스님은 법화경을 읽은 인연으로 출가한 후 범어사 주지, 세계불교도대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불교의 세계화에도 큰 역할을 해온 스님으로 시대를 앞서가는 의식으로 후학들에게 표상이 되고 있는 범어사의 어른 스님.
4월 21일, 전국의 교도소 45곳과 청소년교화소 각 방에 1만여 권이 처음으로 발송되면서 (재)나옹불교전도협회의 법보시 운동은 본궤도에 올랐다. 매년 6만부 씩 30년 동안 이어질 법보시 운동이 드디어 닻을 올린 것이다. 앞으로 각국 외국공관, 대학도서관, 중,고등학교 도서관, 새마을문고, 주요 호텔객실, 군군장병, 경찰관, 언론기관 등에 순차적으로 무료로 배포돼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게 된다.
이는 대립과 투쟁, 흥망성쇠가 부단하게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서 부처님의 말씀이 잘 전달되어서 개인의 삶에 전환점을 가져다 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역사적 당위와 의무에서 출발했다고 능가스님은 밝히고 있다. 삼보불교재단을 통해 맹인들의 시력을 찾아주었던 능가 스님이 법보시를 통해 지혜의 눈을 열어주면서 한층 더 승화된 복지를 펼치게 된 것이다.
능가 스님이 평생의 숙원 사업인 법보시 운동을 위해 재단법인을 설립한 것은 지난해 8월. 법보시 운동을 염두에 두고 불교 가르침을 담은 각국의 불서들을 일일이 검토해왔던 능가스님은 최종적으로 ‘불교성전’ 법보시를 결정했고 영문과, 일어과 교수와 함께 불교성전을 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편역하고 재구성하는데 꼬박 8개월을 매달렸다. 수십 차례에 걸쳐 진행된 수정, 재구성, 발췌의 반복 끝에 나온 ‘불교성전’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사회와 인류를 위해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능가 스님의 정신과 뜻이 담긴 결정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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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타, 가르침, 정진, 승가, 부록의 순으로 구성된 성전 목차 외에 일상생활을 위한 색인이라는 제목으로 인생, 믿음, 수양, 번민, 일상생활, 정치, 경제, 가정, 아내, 출가의 길, 사회 등의 소주제로 별도 목차를 구성해 개개인의 사정이나 고민, 형편에 맞게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능가 스님의 자호를 따서 명명된 (재)나옹불교전도협회는 불교성전 법보시 운동 외에도 불교성전 강좌, 불교강연회 등 불교의 연구와 선양을 위한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내원암 주지 법상 스님은 “부처님 가르침을 담은 한권의 책이 개인과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법보시 운동에 뜻을 같이하는 분들이 날로 늘어나서 법보시 운동이 전국적, 세계적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051)508-6779 후원계좌 121064-51-081308(농협 예금주 불교전도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