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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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불교문화관광특구 지정위한 첫 공청회


김양수 국회의원이 불교문화관광특구 지정의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양산시와 김양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양산 불교문화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공청회가 4월 21일 통도사(주지 현문) 설법전에서 개최됐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 오근섭 양산시장을 비롯 지역 주민 4백여 명이 동참한 이날 공청회는 김양수 의원의 불교관광특구 지정의 취지 설명에 이어 영산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정무형 교수의 발제로 시작됐다.

김양수 의원은 “전통사찰인 통도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특구가 지정될 경우, 지역 발전은 물론 문화 도시로 발돋음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정무형 교수는 “양산 지역에 산재해 있는 우수한 불교문화자산의 효율성 제고와 잠재력 개발이라는 면에서 불교문화관광특구의 기대효과가 높아진다”며 “관광자원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화하고 불교문화 관광이라는 차별화된 관광홍보와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무형 교수의 발제에 이어 영산대 석좌교수 기타모토 마사타케 교수, 김재갑 재정경제부 특구운영 2과장, 박수택 양산시 총무국장, 한관희 산업은행 컨설팅 사업실 본부장, 이종관 양산시 문화원장 등이 토론에 나서 불교문화관광특구 지정에 따른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통도사 주지 현문 스님은 “불교문화를 중심으로 한 관광 특구 조성에 반대할 이유는 없지만 난개발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양산을 발전시키기 위한 발전 방향을 찾아나가는 것에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규제 속에서 개발돼야 하며 예산안 확보 방안까지 내 놓아야 현실성이 담보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천미희 기자 | gongsil@korea.com
2005-04-21 오후 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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