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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회의는 4월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성역없는 조사와 책임규명을 통한 참회와 자정 활동 △혁신적 교단자정시스템 구축을 위한 단초 마련 △승가정신의 회복 등을 위해 단체 결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비상회의는 이를 위해 출재가 원로를 비롯한 불교계 사부대중의 참여를 이끌어내 부처님오신날 직후 공식적으로 출범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비상회의 박광서 준비위원장은 "최근 제기된 사건의 철저한 조사와 처결, 대책마련을 추진하고 나아가 종단 전반의 자정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기구 구성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비상회의, 최근 현안에 대해 입장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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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회의는 "불교중앙박물관, 동국대, 불국사 건 등에 대해 관련기관과 단체가 참여하는 공동조사기구를 구성해야 한다"며 입장을 피력했다.
비상회의는 "현안에 대한 공동조사위 구성 자체를 거부하는 등의 태도를 보일 경우 '청정교단 수호의 걸림돌'로 간주하고 그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비상회의는 또 "직간접적으로 문제로 지목된 단체와 개인들은 공사 간에 불필요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에 앞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먼저 참회하고 자숙하는 모습을 보여 자정의 대의에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비상회의는 이어 "중앙박물관과 동국대 문제는 이미 오래전부터 문제제기가 있었던 만큼 출발점에서부터 조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래는 일문일답.
△불교계 단체들의 참여 정도는 어떠한가.
-오늘 제안을 통해 추후에 많은 단체들이 결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활동의 한계를 지적하는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데.
-과거와 현재의 단체 상황은 다르다. 단체들의 역량이 과거에 비하면 상당히 나아졌다. 사회적 조건 역시 '투명성'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성과가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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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현안에 대해 당사자들과 불교시민단체들이 함께 조사를 하자는 것이다. 일단은 공동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동조사 후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요구할 것이고, 그렇지 않을 경우 사법적 책임도 물을 것이다.
△최근 종단 기관에서 성명을 발표하는 등 움직임이 활발한데, 이에 대한 생각은.
-종단은 종단 나름대로 실천하는 것이다. 잘 되길 바란다. 단체들은 단체들대로 활동을 전개하면 된다. 종단 흐름에 휘말리지는 않을 것이다.
△재가종무원 책임문제를 주되게 거론하는 주장에 대해서는 유감이라고 했는데.
-조사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특정인에 대한 책임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의견을 총무원 호법부장 스님에게 전달했다.
△향후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지.
-최근에 나타난 문제들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 각 단체별로 활동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지금이 종단 자정의 좋은 기회인 만큼 지켜보면서 채찍질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