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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2명 별세
故 강순애 할머니.
독도 문제 등으로 반일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2명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순애(78) 할머니와 김영자(83) 할머니가 4월 19일과 20일 각각 경기 부천 자택과 충북 옥천 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故강순애 할머니는 1928년 일본에서 태어나 14세인 1941년 경남 마산에서 이주해 정착하다 헌병과 순사에 의해 강제 연행되어 부산과 시모노세키, 히로시마의 부대를 거쳐 남양군도 파라오섬에서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했다.
故 김영자 할머니.
1946년 부산으로 귀국한 강 할머니는 파라오섬에서 다친 다리로 평생 후유증에 시달렸다. 4월 21일 오전 11시 30분 발인했으며 장지는 천안 망향의 동산이다.

한편 전북 전주 출신인 故김영자 할머니는 16세 때인 1938년 영등포 광목공장에서 일하다 일본군에 의해 만주 동령으로 끌려가 2년여 동안 군위안부 생활을 했다. 해방후 청진으로 돌아온 할머니는 운명하기 얼마 전부터 폐혈증의 독이 온몸에 퍼져 고생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충북 옥천성모병원으로 발인은 4월 22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故강순애 할머니와 마찬가지로 천안 망향의 동산이다.
권양희 기자 | snowsea7@buddhapia.com |
2005-04-21 오후 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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