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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대통령 내외와 법장 스님이 헌등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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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회장 법장, 이하 종단협)는 4월 20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호텔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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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서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다짐하는 노무현 대통령.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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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원법회'에서 “천년고찰 낙산사가 산불로 훼손됐다는 얘기를 듣고 마음이 착찹했다”며 “힘을 합쳐 더 좋게 복원하자”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국가발전의 밑거름은 화합과 생생의 불교정신”이라며 “불교가 더욱 융성해서 국민들 가슴속에 더 많이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종단협 회장 법장 스님은 “훌륭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승적 차원에서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그 실천의 첫발을 내딛어야 한다”며 “국가의 비젼은 사회각계 지도자들의 화합과 협력을 통해 가능하며, 특히 현재의 국내외적인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어느때보다 화합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이 축원문과 발원문을 낭독했으며, 현대불교방송단이 제작한 ‘부처님이 여는 세상’이라는 영상물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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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원법회에 참석한 노무현대통령 내외가 각 종단 대표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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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조계종 포교원장 도영,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조계종 전국비구니회 명성, 보문종 총무원장 법종 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우승 정사와 김광삼 현대불교 사장, 이용희 국회 정각회장, 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 윤원호 열린우리당불자회장등 교계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