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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님, 화날 때 어떻게 하세요?"
2003년 10~11월 방일 당시 주요 강론과 법어 녹취 정리본



일상생활에서 겪게
달라이 라마. 현대불교자료사진.
되는 가장 큰 감정의 변화는 아마 ‘화’일 것이다. 화가 났을 때면 ‘마음을 비우라’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보라’는 선지식들의 가르침은 잘 생각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설사 생각 나더라도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천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달라이 라마가 지난 200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일본을 방문했을 때 했던 주요 강론과 법어를 녹취 정리한 <달라이 라마님, 화날 때 어떻게 하세요?>는 ‘티베트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는 과연 어떻게 화를 풀까’라는 의문에 대한 명쾌한 답을 담고 있다.

“나도 때로는 화가 나거나 울화가 치밀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분노의 감정을 그냥 내버려 둡니다. 내버려 두면 분노의 감정이 오랫동안 마음에 머무르는 일은 없으니까요.”

물론 단순히 ‘내버려 두는 것’
책 <달라이 라마님 화날 때 어떻게 하세요?>.
만으로 화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달라이 라마는 수행을 통해 화나 분노 등 일시적인 조건에 의해 기분이 좌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방편으로 달라이 라마가 몸소 체득한 보살 수행과 분석적 명상 등의 방법을 제시한다.

‘과학기술의 발달’ ‘반전운동’ ‘빈부격차’ 등 다양한 주제의 법문과 청중들과 가진 질의응답을 통해 회사 경영자로서의 올바른 마음가짐, 직장 내 갈등 해소 방법, 폭력이 범람하는 현실에서 자식을 키우는 부모의 바른 자세 등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다.


<달라이 라마님, 화날 때 어떻게 하세요?>(달라이 라마 지음, 김석희 옮김, 열린책들, 8천5백원)


이곳을 클릭하시면: 부다피아 달라이라마 홈페이지 가기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04-22 오전 10: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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