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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서스님 고희 기념 <월서선사 원경록>
조계종 호계원장 월서 스님.
“화합의 공동체를 이루는 것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화엄경> ‘보현행원품’에 나오는 게송처럼 일체중생을 부처님으로 섬기면 됩니다. 자기만 잘났다고 어리석은 짓을 하지만 않으면 됩니다. 모두 조금씩 양보한다면 이 세상은 대립과 갈등이 없어지고 화합의 웃음꽃이 피어날 것입니다.”(‘화합의 공동체를 위하여’ 中)

조계종 호계원장 월서 스님의 고희 기념 법문집 <월서선사 원경록(圓鏡錄)>이 나왔다. 월서선사법어집 발행위원회가 ‘죽은 뒤에는 모를까 살아서는 안된다’며 법문집 발간을 고사한 월서 스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펴낸 책으로, 스님의 법문과 신문ㆍ잡지 기고문, 인터뷰 등을 실었다.

월서 스님은 1956년 구례 화엄사에서
조계종 호계원장 월서 스님의 고희 기념 법문집 <월서선사 원경록>
금오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59년 부산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이후 동화사와 해인사, 봉암사, 감인선원, 영주선원 등 제방 선원에서 수행하는 한편, 4ㆍ5ㆍ6ㆍ8ㆍ10ㆍ12대 중앙종회의원과 조계사 주지, 불국사 주지, 제8대 중앙종회의장 등을 역임했다.

쌍계사 조실 고산 스님은 “이 법어집은 월서 스님이 평생 불문(佛門)에 머물며 받은 은혜를 다시 법계(法界)에 회향하는 대작불사”라며 “그러나 달을 볼지언정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을 보지 말아야 월서 화상의 법어를 제대로 읽을 수 있다”라고 말한다. (02)919-0211

<월서선사 원경록>(월서 스님 지음, 월서스님법어집간행위원회, 비매품)

여수령 기자 | snoopy@buddhapia.com
2005-04-22 오전 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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