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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부모의 시간(월~토 11:00~12:20)’을 진행하게 된 불자 프리랜서MC 이익선씨(38)는 “육아에 대한 모든 정보를 담아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상캐스터로 이름을 떨친 이씨의 전공은 아동복지학. 1990년 ‘EBS-TV 중학사회․국어’의 리포터로 방송에 데뷔한 후, 15년 만에 전공을 살려 ‘부모의 시간’이란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는 이씨.
‘부모의 시간’은 청취자들의 육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생방송 중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상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게임, 공해, 폭력 등의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돼 있어요. 이런 것들은 아이들의 성격과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부모님들이 24시간 아이들을 보호할 수 없기에 육아에 대한 정보와 지혜 그리고 센스와 기교까지도 제공하고 싶어요.”
이익선씨는 바쁜 방송활동에도 불구하고 신행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주말이면 집 근처 사찰에 들려 108배도하고 스님께 좋은 말씀도 듣고…. 하심(下心)을 배울 수 있는 108배 수행은 어려움이 많은 방송 활동을 헤쳐 나가게 해 주는 비결입니다.”
독실한 불교 집안에서 자란 그는 “불교의 ‘자비와 상생’이란 가르침을 실천하는 것이 이 시대 교육이 지향해야 할 목표일 것이다”며 “불교적 교리와 아동복지학을 접목시켜 복지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해 보는 것이 꿈이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