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5 (음)
> 생활 > 복지
임종간호 단체 '제주 바라밀 호스피스' 창립


호스피스 봉사는 가장 어려운 노인복지사업에 해당된다. 사진은 한 봉사단체의 호스피스 케어 장면. 현대불교 자료사진.
제주도에 불교 호스피스 단체가 창립됐다
사회복지법인 ‘춘강’에서 운영하는 춘강정사 주지 수상 스님과 20여명의 불자들로 구성된 ‘(가칭)제주 바라밀 호스피스’는 4월 17일 제주장애인복지관에서 창립법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현재 제주도에는 개신교 천주교 등 타종교의 호스피스 활동이 활발한 반면, 불교 호스피스활동은 전무한 실정이다. 따라서 ‘바라밀 호스피스’는 제주 불교복지 및 포교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라밀 호스피스가 펼치게 될 활동분야는 간병봉사와 장의봉사. 바라밀 호스피스는 창립 이후 곧바로 태고종에서 운영하는 치매전문요양원인 태고원과 제주양로원, 제주양로원 요양원 등 3곳 시설을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방문, 간병봉사를 한다. 또 제주치매전문노인병원과도 협의해 불교 호스피스를 알리고 활동무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각 병원이나 호스피스 요청이 있는 가정을 방문해 간병봉사도 하게 된다.

장의봉사의 경우는 임종시 불교의례를 통해 편안히 눈을 감을 수 있도록 해주는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하지만 원하는 경우에는 불교식 의례로 장례까지 치러줄 계획이다.

이같은 활동을 위해서는 전문인력이 필수. 바라밀 호스피스는 우선 20여명의 발기인 중 불교계의 대표적 호스피스시설인 충북 청원 정토마을에서 50시간 이상 실습을 거친 4~5명의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활동을 펴나가면서, 회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호스피스 봉사의 질을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수상 스님은 “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인력을 확보해 전문성을 높이고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명우 기자 |
2005-04-18 오후 4:34:00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