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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녹차’가 미국에 처음 수출됐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4월 14일 보성군 보성읍 대야리 보성농협 녹차 가공공장에서 미국 뉴욕 수출 출정식을 가졌다.
첫 수출물량은 현미녹차, 녹차 티백, 엽차(葉茶) 등 3종류 60상자로 가격은 500만원 어치다. 지난해 중국 현지에 보성녹차 직판장을 개설한데 이어 교민이 많은 미주 대륙에 본격적인 수출길을 연 것이라는데 의의가 있다.
농협측은 현지 반응이 좋을 경우 수출물량을 늘리는 한편 유럽과 남미국가 등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보성농협은 또 미주 공략에 이어 유럽과 남미국가 등에도 수출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2003년 문을 연 보성농협 가공공장은 연간 생엽(生葉) 300t을 가공처리하고 있으며 지난해 3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보성지역은 750여 농가에서 646㏊의 녹차를 재배, 전국 생산량의 42%인 996t을 생산하고 있으며 녹차관련 연간 소득은 2천2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