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9. 7.23 (음)
> 종합
국제한국학 강좌 외국인 청계사서 산사체험
4월 8일 경기도 의왕 청계사를 방문한 국제한국학 강좌 수강생들.


“훌륭~합~니~다”

4월 8일 오후 경기 의왕 청계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국제한국학 강좌를 수강하는 내외국인 학생 8명은 사찰체험을 한 뒤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들 중 5명은 우즈베키스탄, 벨기에, 불가리아, 한국계 미국교포이고 나머지 3명은 한국인. 한국인 가운데에는 모 대학의 영문과 교수도 포함돼 있다.

비록 4~5시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들이 사찰체험을 하게 된 것은 국제한국학 강의를 맡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 덕분(?). 현재 국제한국학 강좌에서 한국사상을 강의하고 있는 한 교수는 한국사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불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이들은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으로부터 참선 지도를 받고 불교사상 및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으로 부터 참선 지도를 받고 있는 국제한국학 강좌 수강생들. 오른쪽 끝이 한형조 교수다.


일정을 마친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불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불교의 사상적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며 며칠 동안 사찰에서 지내며 불교를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형조 교수는“불교를 삶의 지혜로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산사체험은 종교를 떠나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후원자가 나선다면 한국 내에서도 일반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런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031)709-2248
한명우 기자 | mwhan@buddhapia.com
2005-04-14 오후 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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