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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합~니~다”
4월 8일 오후 경기 의왕 청계사.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국제한국학 강좌를 수강하는 내외국인 학생 8명은 사찰체험을 한 뒤 연신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들 중 5명은 우즈베키스탄, 벨기에, 불가리아, 한국계 미국교포이고 나머지 3명은 한국인. 한국인 가운데에는 모 대학의 영문과 교수도 포함돼 있다.
비록 4~5시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이들이 사찰체험을 하게 된 것은 국제한국학 강의를 맡고 있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형조 교수 덕분(?). 현재 국제한국학 강좌에서 한국사상을 강의하고 있는 한 교수는 한국사상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불교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는 생각을 했고, 이들은 청계사 주지 성행 스님으로부터 참선 지도를 받고 불교사상 및 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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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을 마친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짧은 시간이었지만 불교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며, 불교의 사상적 깊이를 느낄 수 있었다”며 며칠 동안 사찰에서 지내며 불교를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형조 교수는“불교를 삶의 지혜로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런 산사체험은 종교를 떠나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며 “후원자가 나선다면 한국 내에서도 일반 지식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런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031)709-2248